한국데이터공인인증원(KDCA), 경북도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증산업 추진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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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김승일 한국데이터공인인증원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회의를 진행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데이터공인인증원)
한국데이터공인인증원(KDCA, 원장 김승일)은 20일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상북도 AI데이터과와 정보통신과, 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인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와 이를 위한 '데이터인증평가사' 육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KDC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인정한 '데이터인증평가사'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승일 KDCA 원장은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양질의 데이터가 핵심"이라며 "생활 속에서 원천 데이터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데이터인증평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경북도가 데이터 산업의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KDCA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영주시, 안동시 등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영주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관련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KDCA는 2021년 설립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등기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반려동물 비문등록 및 이력 관리, 전세사기방지를 위한 임대차정보공시시스템의 국회공청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북도와 KDCA의 이번 협력은 지역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북을 데이터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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